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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외선지수 최고 11, 오존층 때문이라고?

2026-08-07 · ⏱️ 약 2분 소요

호주 자외선지수 최고 11, 오존층 때문이라고?

호주는 전 세계에서 피부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인구 대비 흑색종 환자 비율이 유독 높다 보니 "호주에서는 외출 전 선크림부터 챙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햇볕이 좋아서가 아니라, 자외선지수 자체가 다른 대륙보다 확연히 높기 때문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존층이 얇으면 자외선이 그대로 온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걸러주는 지구의 자연 필터 역할을 해요. 그런데 남반구, 특히 호주 남쪽 상공은 계절에 따라 오존층이 다른 지역보다 얇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남극 인근에서 발생하는 오존홀의 영향권에 호주가 상대적으로 가깝게 위치해 있다 보니, 자외선을 막아주는 방어막이 약해지는 시기가 생기는 셈이죠. 그 결과 같은 시간, 같은 날씨라도 호주에서는 자외선지수가 11 이상, 이른바 '위험' 단계까지 치솟는 경우가 흔하다고 해요.

맑은 공기와 높은 태양 고도도 한몫

여기에 지리적 조건도 더해져요. 호주는 대기오염이 적고 하늘이 맑은 지역이 많아서 자외선이 대기 중 미세먼지나 매연에 걸러지지 않고 지표면까지 잘 도달하는 편이에요. 게다가 적도에 가까운 위도 특성상 태양이 머리 위 가까이 뜨는 날이 많아, 자외선이 훨씬 직접적으로 내리쬐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어릴 때부터 배우는 자외선 차단 습관

이런 환경 때문인지 호주에서는 유치원 때부터 'Slip, Slop, Slap'이라는 자외선 차단 캠페인을 배운다고 해요. 긴팔 입고(Slip), 선크림 바르고(Slop), 모자 쓰기(Slap)를 생활 습관처럼 익히는 거죠. 학교 운동장에 그늘막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하더라고요.

한국도 요즘 여름철엔 자외선지수가 꽤 높은 날이 많아졌잖아요. 외출 전에는 웨더로니에서 오늘의 자외선지수를 확인하고, 지수가 높은 날엔 선크림과 모자로 미리 대비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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